•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은, '광명성절' 금수산 참배…22일 만에 공개 행보

등록 2020.02.16 08:48: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면돌파전에서 혁명적 진군 맹세 다져"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16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정일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했다며 노동신문이 16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018.02.16.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16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정일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했다며 노동신문이 16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018.02.16.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22일 만에 공개 행보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참배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집권 다음 해인 2013년부터 매년 광명성절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지난해 광명성절에도 김 위원장은 당·정·군의 핵심 요인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국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으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경의를 표했다.

신문은 "정치국 성원들은 강철의 신념과 천리혜안의 예지, 특출한 령도 실력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장엄한 정면돌파전의 선봉에서 혁명적 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어나갈 철석의 맹세를 다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