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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폴드,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지난해보다 느낌 좋다"

등록 2020.02.16 13: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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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완벽한 구위 만들 것"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워윅 서폴드(30)가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투구를 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 선수단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서폴드는 15일(현지시간)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 롱 토스와 수비 훈련 등을 소화한 서폴드는 이날 25개의 공을 던졌다.

서폴드는 "지난해 첫 불펜 투구보다 느낌이 좋다"며 "커맨드와 제구보다는 중심이동에 중점을 두고 공을 던졌다. 약 80%의 힘으로 던졌는데 느낌이 무척 좋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서폴드는 2019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192⅓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줬고, 20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개막 후 한 달 동안 1승 4패 평균자책점 5.75에 그치는 등 시즌 초반 고전했다.

지난 시즌 페이스가 다소 늦게 올라온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서폴드는 "KBO리그를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나를 뽑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페이스가 늦게 올라왔는데 올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캠프에서 완벽한 구위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폴드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정민태 투수코치는 "서폴드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중심 이동과 밸런스가 좋았다"며 흡족함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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