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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고립' 미국인 대피 시작…전세기 日도착

등록 2020.02.17 0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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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미국인, 본토서 14일 간 격리 검사 받을 듯

 [요코하마=AP/뉴시스] 16일 밤 요코하마항 정박의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객실 곳곳에 불이 환하게 켜진 가운데 버스가 앞에 도착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중으로 미국인 탑승자들을 하선 귀국시킬 방침이다. 크루즈선은 4일부터 코로나 19 감염확산 위험으로 강제 정박된 상황이며 하선한 미국인들은 전세기 귀국 뒤 14일간 의무 격리 조치된다. 2020. 2. 16.  

[요코하마=AP/뉴시스]16일 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된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창문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 2020.02.1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고립돼 있던 미국인들의 대피가 시작됐다.

CNN은 16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갇혀 있던 미국인들을 태우기 위한 보잉747 전세기 두 대가 도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전세기는 하네다공항에 착륙했으며, 약 400여명의 미국인을 태우고 본토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전세기를 타고 대피한 미국인들은 본국에서 14일 간 격리 검사를 받는다.

앞서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15일 오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 미국인들을 상대로 전세기를 통한 대피 일정을 공지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이날만 7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배양접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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