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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국항공우주, 신규 수주 부진…목표가↓"

등록 2020.02.17 0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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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국항공우주, 신규 수주 부진…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7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신규 수주가 부진해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 영향 탓에 주가가 지난해 9월 이후 약 26% 하락했다"며 "지난해 신규 수주는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으며 작년 목표치 대비 49%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미 방위비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산 무기체계 구입비용 감소 우려가 대두됐고 인도네시아의 KFX 개발 분담금 지급 지연,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 지속 등 부정적인 이슈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주산업 특성 상 주가 방향성은 신규 수주가 중요할 것"이라며 "회사는 4조2000억원의 신규 수주 목표에 대해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지연된 1조1000억원 규모의 수주는 상반기 성사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완제기 수출 수주도 가시화될 가능성 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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