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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오늘 컴백···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

등록 2020.02.17 0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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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이즈원.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2020.02.0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아이즈원.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2020.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이 활동 잠정 중단 3개월 만에 컴백한다.

17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이후 아이즈원이 국내에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앨범 타이틀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라는 의미를 지닌 '블룸(BLOOM)'과 '아이즈원(IZ*ONE)'의 합성어다. 오프더레코드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아 마침내 만개를 앞둔 열두 소녀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앞서 발매한 두 개의 미니앨범인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를 잇는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피에스타'다. 타이틀이 가진 의미처럼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앨범에는 단체곡 '아이즈', '스페이스십', '우연이 아니야', '유앤아이', '핑크 블러셔' 등 성숙해진 아이즈원의 목소리가 담긴 12곡이 실렸다.

아이즈원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이 프로그램의 후속인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결성된 '엑스원'에 대한 조작 의혹이 불거진 뒤 '프듀48'에 대해 역시 같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블룸아이즈'는 애초 당시 발매하려던 앨범이다.

[서울=뉴시스] 아이즈원.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2020.02.06.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아이즈원.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2020.02.06. [email protected]

하지만 해체를 결정한 엑스원과 달리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재작년에 진행된 시즌이라 비교적 충격이 덜한 편이다. 열렬한 팬덤이 주축인 남성 아이돌 그룹보다, 팬들의 저항도 상대적으로 적다.

무엇보다 이미 팬덤이 구축됐다. 2018년 10월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 작년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를 발매했는데 당시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판매량, 가온 주간 앨범 및 소셜 차트 1위 등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인 9, 일본인 멤버 3명이 뭉친 팀으로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도 양국 모두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오리콘 주간 및 일간 차트, 일본 오리콘 해외 앨범 차트 등의 1위 기록을 썼다. 이번 앨범 역시 발매를 앞두고 한일 예약 판매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런 안정된 성과에 대다수의 소속사들은 활동 재개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주활동 기반이라는 점도 활동 재개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즈원의 컴백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가 17일 오후 8시 엠넷과 엠넷K-팝 등을 통해 세계 동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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