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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창업지원형 기숙사 본격 운영

등록 2020.02.17 0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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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창업지원형 기숙사 본격 운영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 부산에  창업지원형 기숙사를 조성, 본격 운영한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연제구 연산동 한국장학재단 부산센터에서 ‘부산시-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부산지하철 연산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인 연제구 반송로에 대지면적 401.7㎡(122평)에 지하1층·지상10층, 연면적 2109㎡(638평) 규모의 ‘창업지원형 기숙사’를 지난해 9월 조성했다. 이 기숙사는 3~5층에 세미나실·멘토링실·공유사무공간 등의 ‘창업공간’을 갖췄다.

6~10층에는 장애인 주거시설 1실과 2명씩 거주하는 24실 등 총 49명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을 조성, 기술창업 및 사회문제 해결형 창업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여기에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접목해 대학생들의 창업 의지에 날개를 달아줄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면, 부산시는 전문성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인프라를 접목해 ▲멘토링 연계 ▲메이커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아이디어대회 개최 ▲창업아이디어대회 개최 ▲기술창업지원 등 대학생 맞춤 창업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부산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3회에 걸쳐 창업지원형 기숙사에 입주할 대학생을 공모, 35명이 입주했거나 이달말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추후 공모를 통해 입주토록 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국장학재단이 부산 중심지역에 창업지원형 기숙사를 조성해 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세계적인 대학생 창업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지원형 기숙사는 삼성 기부금으로 전국 5개 권역에 조성됐다. 창업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창업공간 및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최대 2년간 기숙사비나 사무실 사용료 등 별도의 주거비를 내지 않고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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