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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 춘천으로"···유치 결의

등록 2020.02.17 1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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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 춘천으로"···유치 결의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의회 의원들이 17일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 춘천 유치를 결의했다.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 공급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의회는 "춘천은 수도권의 2000만 주민들이 이용하는 상수원 구역이라는 명목으로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다운 개발을 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도시 성장에 정체를 겪고 있다"면서 "수도권 인구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담보하기 위해 도시 발전의 미래를 포기해야 했던 춘천에 정당한 배려와 보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중일 부의장은 "방사광 가속기는 연구시설이기 때문에 폐기물이나 오염의 우려가 없어 춘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춘천 소재 6개 대학은 산업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춘천의 바이오산업 기반과 원주 의료기기산업, 홍천 메디컬연구단지가 연계되면 강원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초과학과 첨단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연구시설의 입지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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