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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선거구, 전략공천+보수통합...예비후보들 속탄다

등록 2020.02.17 13: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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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선거구, 전략공천+보수통합...예비후보들 속탄다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4.15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기 평택을 선거구 공천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전진당은 미래통합당으로 뭉쳐 새롭게 출범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지역위원회는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중앙당에 전략공천 지정 결정 재심을 신청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도 공동성명을 내고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에 조속히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선거구는 17일 출범하는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유의동 국회의원의 지역구로, 평택 정치 1번지로 통한다. 그동안 뜨거운 선거 레이스가 펼쳐져 왔다.

지난해 12월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이후 17일 현재 유의동 의원을 제외하고 1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 자유한국당 2명, 민중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3명 등이다.

더불어민주당평택시을지역위원회는 전략공천으로 인한 외부인사 영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전략공천은 당이 그동안 추구해 온 시스템 공천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행태라는 것이다.

더욱이 하향식 전략공천은 민주절차를 무시하고 지역당원을 무시한 처사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도 국민경선을 촉구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에 조속히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의동 의원에게 ‘통합 시 전략공천 발언의 출처’와 ‘국민경선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평택을선거구는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신평동, 원평동, 비전1동, 비전2동, 용이동으로 이뤄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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