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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최악 지났나…주말 고속道 교통량 4% 증가

등록 2020.02.17 1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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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교통량 745만대로 전 주말(716만대)보다 증가

도로공사 "코로나 사태 이후 최근 교통량 회복세 나타나"

코로나 공포 최악 지났나…주말 고속道 교통량 4% 증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주춤해지자 고속도로 교통량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5일(토요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30만9000대, 16일(일요일) 교통량은 314만2000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지난 1월 주말 교통량(설 연휴 제외)인 토요일 440만대, 일요일 350만대에 비해서는 적은 수준이지만 지난 2월 둘째 주(7일 397만대, 8일 319만대)에 비해서는 4% 가량 늘어났다.

도로공사 측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점차 줄어들던 주말 교통량이 최근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16일(일요일)에는 전 주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려 나들이 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평소 주말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 교통량이 1월 보다는 적지만 2월 둘째 주 보다는 늘어났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위축됐던 통행심리가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지난달 20일 처음 확진된 후 꾸준히 증가하던 환자 수는 최근 주춤하는 추세다. 지난 10일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닷새 동안 신규 환자가 없었다가 지난 16일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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