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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협의회, 아산·진천·이천 주민 50% 할인

등록 2020.02.17 15: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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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800여 명에게 베푼 따뜻한 동포애 감동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아산,진천,이천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남 여수에 오시면 그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회장 신 기)는 17일 아산·진천·이천에 사는 주민이 여수를 방문해 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50%할인된 금액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발전협의회는 이날 "지역이기주의를 뛰어 넘어 헌신과 따뜻한 동포애를 실현해 준 아산,진천,이천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여수관광발전협의회 회원사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남은 협조 공문을 3개 지자체에게 발송했다.

협조 공문에는 아산·진천·이천 주민들이 여수를 찾을 경우 미남크루즈 등 소속 회원사들의 시설 이용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해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기간은 상반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의 종료 시점에 따라 연장 될 수도 있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돼 있었던 우한 교민 700명이 격리기간을 마치고 15~16일 양일에 걸쳐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12일 3차 귀국한 우한 교민 146명은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해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는 2013년 설립됐으며 관광사업자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기구이다. 호텔과 다수의 관광시설이 협의회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광발전협의회 신 기 회장은 "많은 해당 지역 주민 분들이 여수를 오실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안내하고, 실제 여수 방문시 주민분 들께 사랑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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