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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조원태·석태수 대표에 2월 중 공개토론 요청

등록 2020.02.17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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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조원태·석태수 대표에 2월 중 공개토론 요청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사모펀드 KCGI는 17일 "이번 주주제안과 전자투표 요청에 대해 주주, 임직원,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이에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한진칼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답변시한은 오는 20일을 제시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진그룹의 경영진으로부터 한진그룹이 당면한 경영위기에 대한 현 경영진의 입장을 듣고 주주연합의 주주제안에 대한 한진그룹의 수용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한진그룹의 현 위기상황에 대한 동료 주주, 임직원, 고객들의 의견에 대한 논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그룹 경영진은 가능한 일시를 오는 20일까지 답변해 주기를 바란다"며 "공개토론이 성사된다면 KCGI 측에서는 강성부 대표, 신민석 부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이른바 '주주연합'은 지난 13일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KCGI는 "주주연합은 지난 13일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과 외부전문가들로 한진칼의 이사진을 구성하고 대주주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나아가며 주주들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제안을 했다"며 "또 이와 별도로 주주들의 편의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전자투표를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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