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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본격 추진

등록 2020.02.17 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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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통합 이전, 기존부지 공공개발

 성남하수처리장 지하화 조감도.

성남하수처리장 지하화 조감도.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성남시는 숙원사업인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통합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산재한 환경기초시설들을 현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통합 이전하고, 기존 부지는 공공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전 예정 부지는 기존 면적 대비 3분의 1 규모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처리장, 지상에는 재활용선별장과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한다.

기존 부지는 신혼부부, 청년 행복주택, 원도심 순환용 이주 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유오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 이전 사업 구체적인 추진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 ▲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방향 추진 ▲ 재정의 효율성 극대화 ▲ 시민의 재정적 부담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이는 노후된 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인근 지역 악취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부지 공공개발로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공간,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한 축을 담당할 것도 역시 기대된다.

진명래 물순환과장은 17일 브리핑에서 “본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효율 극대화, 공공부지의 공익적 이용, 도시환경 개선, 시민부담 제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하수처리장은 지난 1992년 준공, 1일 46만t 처리 규모로 판교를 제외한 성남시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전국에서 13번째로 큰 규모의 시설이다.
 성남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진명래 물순환과장. (사진제공=성남시)

성남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진명래 물순환과장. (사진제공=성남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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