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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습 추위 '절정'…한라산 30cm 더 내릴듯

등록 2020.02.1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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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서 눈 구름대 지속 유입

파도 2.0~5.0m 여객선 운항 차질예상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제주시 1100도로에 제설차가 분주히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한라산에 최대 3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0.02.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1100도로에 제설차가 분주히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한라산에 최대 3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0.02.1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화요일인 18일 제주 지역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간에는 최대 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며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을 뿌리겠다고 전망했다.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를 나타내겠고, 낮 기온은 7~10도로 전날보다 3~4도 가량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며 제주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의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19일까지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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