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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9일 '해상 격리' 日 크루즈선 탑승 자국민 송환

등록 2020.02.18 0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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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구출된 미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0.2.18.

[도쿄=AP/뉴시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구출된 미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0.2.1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콩 정부는 오는 19일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있는 홍콩 시민 330명을 송환할 계획이다. 홍콩 정부는 17일 송환전 검역을 위해 보건  전문가 등을 일본에 급파했다.
 
홍콩 정부 신문처에 따르면 존 리(李家超) 보안국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리 부국장에 따르면 홍콩 정부 전세기는 오는 19일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 홍콩 시민들을 싣고 다음날인 20일 홍콩에 귀국한다.
 
다만 홍콩 정부는 다만 리 부국장은 코로나 19 검역에 통과한 시민만이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일본 정부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홍콩 시민들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시키기 전 체온 측정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탑승자들이 홍콩에 도착하면 재진찰 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홍콩 시민에 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정부 전세기에 탑승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귀국하더라도 14일간 격리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콩 당국은 마카오 시민권자 5명도 전세기에 탑승할 것이라면서 홍콩 정부는 이들이 마카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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