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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통합당 최고위원 선거운동 안돼… 도정 소홀하지 않을 것"

등록 2020.02.18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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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임명 후 기자간담회 "어떤일 있어도 지사임기 채운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kjm@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미래통합당(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 18일 "저는 현직 도지사라 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거대책기구 참여 자체가 안된다"고 밝혔다. 또 "도정을 결코 소홀히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통합당 최고위원이 되면서 ▲총선 선거운동 참여여부 ▲중앙정치를 하면서 도지사직의 향방 등 현재 일고 있는 제주도내 일각의 여론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그는 "통합당 참여는 선거대책기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제로 상징적 의미로 참여한 것이다"며 "잘 모르시는 분들은 최고위원의 역할이 선거대책위 역할로 가기 때문 도정의 역할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냐, 진로(대권도전)까지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고 했다.

그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주도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빚어진 경제위기가 심각하기 때문 이를 헤쳐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통합당 최고위원으로서 국회나 중앙당에 발언권을 갖게된 면도 있어 제주의 입장을 전달하고 위상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고위원으로 가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지적에는 몇번이고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앞서 그는 기회있을 때 마다 "중앙정치를 하더라도 도지사 임기는 채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이를 "도민과의 약속이다"고 다시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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