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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오디오북 서비스...매달 4권씩

등록 2020.02.18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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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음사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함께 이달부터 세계문학전집 오디오북을 출시한다. (사진 = 민음사 제공) 2020.02.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민음사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함께 이달부터 세계문학전집 오디오북을 출시한다. (사진 = 민음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계문학전집 출판으로 유명한 민음사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손을 잡고 이달부터 소리책(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음사는 18일 "발전하는 AI(인공지능) 기술과 IT(정보통신 기술) 환경에 발맞춰 전자책 뿐 아니라 오디오북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좀 더 생생하게 고전을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음사는 "섬세하게 엄선된 전문 성우의 심도 깊은 작품 분석을 거쳐 탄생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이달 첫 출시하는 '데미안', '동물농장', '이방인',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한 달에 네 권씩 열 달간 총 40여권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첫 달 선정작 '데미안'은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자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그린 청춘 소설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등의 작품 속 명문장(名文章)을눈 만이 아닌 귀로도 감상할 수 있다.

민음사는 우선 출시 기념 이벤트로 매달 출시되는 오디오북 중 한 권을 선정해 일주일간 90% 할인 대여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세계문학전집 오디오북 출시 릴레이에 맞춰 매월 새로 오픈하는 오디오북 네 종 중 한 종을 구매해 듣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월 다섯 명에게 세계문학전집 세 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허주미 민음사 세계문학팀장은 "목소리로 듣는 소설은 시간이 가는 것을 잊게 만든다"라며 "이번 기회에 독자들이 눈을 감고 손을 내려놓고 오롯이 이야기의 즐거움을 빠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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