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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속…법원행정처, 9급 공채 예정대로 진행

등록 2020.02.18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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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속 9급 공채 시험 진행돼

법원행정처, 방역·의료 등 대응 방안 마련

자가 격리 대상자 신청 따라 방문 시험도

코로나19 우려속…법원행정처, 9급 공채 예정대로 진행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예정대로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법원행정처는 오는 22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2020년도 9급 공채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법원사무직렬 및 등기사무직렬 등 총 7094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험 연기 가능성 등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법원행정처는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수험생 및 지역사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험장 방역 ▲의무적 발열 검사 ▲의료인력 대기 ▲예비시험실 마련 등 대응 방안을 준비했다.

시험 당일 응시자의 개인 마스크 착용이 허용되고, 예비 마스크 또한 구비된다. 시험장 주 출입구는 단일화하고 이 외 출입구는 폐쇠 조치된다. 아울러 발열 검사 전담팀을 구성, 수험생들은 열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의무적 발열 검사 이후에 입실이 가능해진다.

37.5도 이상 발열 등 증상이 의심되는 응시자에 대해서는 의료팀에게 별도 진단을 받고, 문진 이후에는 시험장 내 예비 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조치하거나 보건소로 이송하도록 했다.

또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증상 별 시험 응시 방안이 마련됐다. 수험생 중 자가 격리 대상자 의 경우 수험생의 안전과 공무담임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방문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문 시험은 신청 기간 내 신청자에 한해 이뤄진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고, 감독관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시험 진행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조건의 경우에서만 진행된다. 감독관 2명, 의료인력 1명, 경찰관 1명이 4인1조로 방문 시험에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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