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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대전 가맹점 찾아 "본부, 코로나19 피해 해결" 당부

등록 2020.02.1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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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의 거리 가맹점 3곳 현장 방문

"공정위, 가맹점 분쟁 최우선 처리할 것"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한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2020.01.21. ppkjm@newsis.com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한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2020.01.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맹점주의 피해가 있다면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가맹본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18일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전 중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가맹점 3곳(파리바게뜨·이니스프리·마포갈매기)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의 고충과 영업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조 위원장은 "본부와 점주가 상생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출이 정상화하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정부도 방역과 확산 차단 등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본사와 점주가 함께 노력한다면 소비자의 불안감이 해소돼 가맹점 매출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면서 "공정위 차원에서도 가맹점 분야 분쟁을 업무가 이양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우선으로 처리해 점주의 신속한 피해 구제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방문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해 최근 정부 합동 점검반에 참여해 매일 현장 조사 중인 공정위 직원들과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맹 단체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조 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가맹점들은 본부와 점주가 호흡을 맞춰 코로나19의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공장 제조 완제품에만 적용하던 개별 포장을 매장 제조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매장 직원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소비자용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이니스프리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 행사 기간을 조정하고, 판매 촉진 행사 관련 비용의 본사 부담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마포갈매기는 주요 식자재 가격 인상 시 그 폭을 조정, 점주의 수익 보전을 돕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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