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꽃 사세요"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18일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전국 1호)에서 '꽃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화훼농가가 수확한 장미와 튤립을 농협 직원과 함께 매장 고객에게 나눠 주면서 꽃 소비 촉진을 꾀했다.

장미를 재배하는 이현자씨는 "졸업식과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청과 농협이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아침 농장에서 수확한 꽃이 고객 식탁에 향기로 전해져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전북농협은 7700여 농가가 출하하는 로컬푸드 매장 40곳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는 잔류농약 검사, 소비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비닐하우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농가는 연중 출하할 수 있고, 소비자는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전년 대비 장미 도매가격이 약 33% 하락하고 유찰 비율도 30% 정도로 떨어졌다"면서 "다양한 이벤트 를 통해 농가 수취 가격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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