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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코로나19 계기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록 2020.02.18 15: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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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서 당부

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여 코로나19를 계기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2.18.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여 코로나19를 계기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2.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역사회의 보건역량 결집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5일 이후 광주에서 13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소방학교 생활관 등에 격리 중인 이들도 최종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오는 20일 0시를 기해 격리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국내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지역대학에 재학하는 중국인 유학생들 입국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방역행정에 더욱 세심히 신경써야 할 때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감염병에 대한 대응과 자문역할을 수행할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역 의료분야 정책개발과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할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도 시급하다"며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맡을 핵심인력인 역학조사관 채용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나 조선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돼 소비가 위축되고 서비스업의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며 " 뿐만 아니라 제조업까지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들어 실시해온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동할 것이다"며 "시민들도 과도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갖지 말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정상화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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