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역대학에 새로운 도약 기회"…정부, 지역혁신플랫폼 간담회

등록 2020.02.18 15:22: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재 공급해 취업-지역 정착 선순환 유도"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2.1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지역혁신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관련부처, 기관관계자가 참석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지역혁신플랫폼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관계부처 연계·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지역혁신플랫폼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육부 예산으로 시범사업비 1080억원이 반영돼 있다. 지자체, 중앙정부, 지역 혁신기관 및 지역기업 등과 협업해 대학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도다.

구 차관은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 수요 반영을 제고하고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는 지역혁신체계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 인적·물적·지적 자원의 거점인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대내외적 요구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역기업에 필요한 숙련된 인재를 공급해 취업-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며 "파급효과가 큰 산업 분야의 발전을 주도할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자원을 공유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차관은 "다수 부처에서 다양한 지역혁신사업을 수행 중인만큼 유기적인 연계·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에서는 2021년 예산요구 준비단계에서부터 협업 필요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이 요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역혁신 주체들도 현장의 건의 사항을 적극 전달해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설계·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학이 활성화되면 지역이 발전한다'는 상생 구조가 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