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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 취소

등록 2020.02.18 1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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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 차단…공식행사 대신 자율참배

전남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청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독립유공자의 유족과 후손들의 뜻에 따라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하고 자율참배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애국지사 후손들과 시민들이 함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 시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기념행사를 하지 않고 독립유공자 추모탑 앞에서 자율참배를 하면서 호국선열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박양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제101주년 3·1절 행사를 취소해 아쉽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점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추진하지 못한 점을 양해 바란다"며 "시는 3·1절 행사 당일 독립유공자의 유족과 후손들의 자율참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2회 광양매화축제를 취소했다. 또 지난 13일 제40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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