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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에 최지인 시인 선정

등록 2020.02.19 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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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지인 시인. (사진 = 도서출판 제철소 제공) 2020.02.1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지인 시인. (사진 = 도서출판 제철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10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수혜자로 최지인 시인이 선정됐다.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운영위원회는 19일 "최지인 시인을 수혜자로, 최 시인의 '늪지의 개' 외 9편을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은 노동자 시인 조영관(1957~2007)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최지인 시인은 올해 공모전에 참가한 260명과 이들의 시, 소설, 르포 등 작품 중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최지인 시인의 작품들은 현 젊은 세대가 자신의 시적 목소리를 생생하게 드러내고 그에 걸맞은 형식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문학적 의의가 작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지인 시인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현실 문제들을 서정적 주체의 구체적인 경험과 사유를 시에 드러낸다. 고통이나 고뇌를 미학적으로 승화하지 않는다. 그 고통과 고뇌 자체가 가진 거칠고 생생한 질감을 날 것으로 드러내고자 했다"고 평했다.

최지인 시인은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창작 동인 '뿔'로 활동 중이다. 시집 '나는 벽에 붙어 잤다'와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를 펴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다. 수혜기금은 5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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