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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찰기, 11일 만에 한반도 상공서 작전 비행

등록 2020.02.19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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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7일 작전 비행 후 11일 만에 등장

[서울=뉴시스] (캡처/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캡처/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미 공군 정찰기 조인트스타스(E-8C)가 이달 들어 11일 만에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 활동을 벌였다.

19일 군용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공군의 E-8C가 한반도 상공 2만9000피트(8.8km)에서 식별됐다. 

지상감시정찰기 E-8C는 지난 5일과 7일에 이어 11일 만에 출동한 것으로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정찰기는 위치 식별장치를 켜놓고 작전 비행을 펼치며 대북 감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조인트스타스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로 250㎞ 이상 거리를 탐지하고 지상표적 600여 개를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다.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 해안포·장사정포 진지, 전차부대 등 지상병력 및 장비 움직임을 탐지 가능하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하며 대북 제재 국면에 대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하지만 건군절(2월8일) 72주년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8일) 행사도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연초 들어 특이 동향은 없는 상태다.

한미 양국은 당분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며 대응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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