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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19 타격입은 소상공인에 221억 융자지원

등록 2020.02.19 1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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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 1.5% 금리로 최대 2억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자금 상당. 2020.02.19. (사진=마포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자금 상당. 2020.02.19. (사진=마포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융자지원 자금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 특별신용보증 191억 원 등 총 2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0억 원 대비 약 2.7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난에 빠질 우려가 있는 중·소상공인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대상은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기업자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자 ▲관광 관련업, 국제물류주선업, 화물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자 등이다.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이다. 1.5%(고정) 금리에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담보능력이 없는 업체는 구청장이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특별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신용보증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2.0∼2.33%(변동)의 금리에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자금지원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 마포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을 통해 대출금액 및 시기에 대한 사전상담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희망하는 업체는 우리은행 마포구청지점(324-2274, 내선번호 311), 특별신용보증 지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1577-6119)으로 사전 유선상담 후 마포구 지역경제과(3153-8573)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저금리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업체들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안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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