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원구, 주차장 야간 개방사업 운영…올해 추가 500면 확보

등록 2020.02.19 12:17: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아파트 등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주택의 83%를 차지하는 노원구 아파트들은 대부분 1990년대 초에 건설돼 지하 주차장이 거의 없다. 야간에는 단지 내는 물론 진입 도로에까지 주차 차량들로 빼곡하다.

주차장 조성은 쉽지 않다. 부지 매입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부지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구는 도시 곳곳에 분포돼 있는 학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교회, 업무용 빌딩의 주차공간에 주목했다.

이들 시설의 주차장은 낮에는 혼잡하지만 밤에는 빈 곳이 많다. 이번 달까지 1년만에 모두 13개소가 참여의사를 밝혀 460면의 주차면이 추가 확보됐다. 노원중학교 등 학교는 9곳,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은 4곳이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다. 토요일 등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하되 이를 지키지 않는 차량은 즉시 견인된다.

주차료는 월 1만4000원으로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보다 30% 저렴하다. 공용주차장의 월 주차료가 10만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경제적이다.

구는 올해 종교시설까지 확대해 추가 500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낮시간 비어있는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유휴시설 주차장의 야간 개방을 추진해 지금까지 1000면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