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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도 취소시켰다

등록 2020.02.19 14: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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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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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하루에만 10명이 추가로 발생하자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한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당초 대구시는 시민의날 변경 후 처음 맞이하는 기념식인만큼 규모를 축소하고 행정안전부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 정부 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기념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틀 만에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기념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시민주간에 개최하기로 한 각종 공연과 시민공모·참여행사는 연기를 결정했고 대규모 집객행사가 아닌 전시행사는 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8년 만에 새롭게 정한 대구시민의날을 축하하기 위한 첫 기념식을 준비했으나 부득이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안타깝지만 시민여러분에게 널리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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