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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제주대 총장 “자원과 역량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등록 2020.02.19 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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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19일 “제주대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가 전파되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총장은 “제주대는 중국 유학생의 동선과 거주지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제주에 들어올 때 일차적으로 제주도가 발열을 확인하고 문진한 뒤 입도를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도가 결정되면 제주대 국제교류본부 직원이 동승해 제주대 학생생활관의 독립된 집중 보호시설로 오게 된다”며 “이곳에서 다시 전문가가 2차 발열 검사 등을 진행하고 생활관 입소를 결정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잠복 가능 기간인 2주 동안 화장실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1인실에서 집중 보호를 받는다”고 부연했다.

송 총장은 “집중보호 기간에는 제주대에서 모든 생활 편의용품과 식사 등을 공급해 격리된 방의 출입을 억제하고 있다”며 “전문 경비업체가 24시간 출입을 모니터링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확인을 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주가 지나 건강증진센터 검사에서 건강이 확인되면 퇴소하도록 한다”며 "퇴소 후에도 일정기간 건강 상태를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송 총장은 “기존 생활관의 안전을 위해 집중보호실에 대해서는 매일 1회 이상 소독 방역을 시행하고 있고, 다른 건물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소독방역을 하고 있다”며 “집중보호실에서 배출하는 다양한 폐기물 등은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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