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지스자산운용 "주택 매매가 상승 둔화 시기 전세가 올라"

등록 2020.02.19 14:54: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이지스자산운용 "주택 매매가 상승 둔화 시기 전세가 올라"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주택의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관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먼저 국내와 해외의 주택 보증금 성격에 대해 비교했다. 해외의 보증금은 원상복구나 임대료를 미납했을 때 보증수단으로 월 임대료 대신 임시로 지불하는 임대료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또 해외의 경우 보증금이 월임대료의 1~3배 수준이지만 국내는 월임대료의 40배 이상이거나 보증금만 있는 전세가 일반적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반전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보고서는 주택 매매가격 상승이 둔화될 때 수익이 감소하는 임대임이 전세금을 높일 수 있는데 이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울 아파트 전세-매매가격 지수를 살펴보면 매매가격 상승이 둔화된 시기에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전세가격이 높게 상승하면 결과적으로 갭투자의 요인을 제공하게 돼 결국 매매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전세와 매매의 관계가 전세 비중이 높고, 월세 대비 보증금 비중이 높은 아파트에서 강하게 나타나며,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순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세구조가 매매 및 전세가격의 상승으로 이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고 공급적인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