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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르신들께 문해 교육하는 선생님 돼 보세요"

등록 2020.02.19 14: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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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학교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2.19

[안동=뉴시스] 학교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2.1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2020년 초등과정 성인문해교육 교원연수 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교원연수에 참여할 학습자 40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말한다.

평생교육법시행령에 따르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해교육 교원연수 과정을 이수해야 학력인정 문해교육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초등 학력 인정과정 기관은 포항시 평생학습원,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안동 용상평생교육원, 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 영주 YMCA,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 영덕군청, 경주 행복학교, 울진군청,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 등 10곳이다.

중학 학력 인정과정 기관은 영주 YMCA, 상주 희망학교, 경주 행복학교, 김천 희망학교,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로 5곳이다.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15년부터 교원연수를 시작해 초등과정 106명, 중학과정 76명을 양성했으며 배출된 교원은 도내 문해교육기관에서 교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6주간 연수는 집합교육(52시간)과 현장실습(15시간)으로 이뤄지며, 모든 과정을 마치게 되면 진흥원이 이수증을 발급한다.

집합교육 교과목으로는 문해교육개론을 비롯 교수법, 학급 경영 및 기관 경영, 기획 및 개발, 네트워크와 문해교육의 가치와 교사 사명 등 문해교육 교원으로서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할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 문해교육 전문 교수와 현장 전문가로 강사진이 구축됐고, 현장 전문가와 학습자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문해교육 현장에서의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정병윤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으로 도내 문해교원들의 전문 역량을 높여 비문해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문해학습자의 권익신장과 학습욕구 해소를 위해 교원연수 외에도 문해대잔치, 디딤돌 문해학당 지원, 교사 보수교육, 보조교재 개발 및 교과서 배포 등 다양한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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