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혁제 전남도의원 "목포 부주·옥암동 고교 신설해야"

등록 2020.02.19 15:37: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설 대체 이전 통해서라도 반드시 세워져야"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목포 부주동·옥암동 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소속 이혁제(더불어민주당·목포4) 의원이 17, 18일 이틀간 열린 2020년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부주동·옥암동 고교 신설을 서남권 중심도시인 목포의 최우선 교육과제로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남악신도시의 일부인 목포 부주·옥암동에 학생수가 5000여 명에 가깝고 임성리역 인근에 인구 2만5000여 명의 공동주택이 입주 예정돼 있어 인구 5만여 명, 학생수 1만여 명의 밀집지역으로 교육수요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원도심 학교로 배정돼 원거리 통학을 감내해야 하는 이들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며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 "목포의 일부 고교가 원도심에 집중돼 있어 매년 원거리 학교배정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우려된다"며 "교육수요에 맞게 대처하는 적극행정으로 목포지역 학부모의 최대 숙원인 학교신설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 윤명식 행정과장은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 추세에 따라 교육부가 학교신설을 제한하고 있어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신설 대체 이전은 제한적으로 허용해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