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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발생한 영천 후보들 대면접촉 선거운동 중단

등록 2020.02.19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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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예비후보(왼쪽)·정우동 후보

김장주 예비후보(왼쪽)·정우동 후보

[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영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과 관련 4·15 총선 영천·청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당 후보들은 19일 위기극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우동 후보는 이날 “영천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영천에서 명함 배포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지역사회 종식이 선거운동보다 중요하고 최우선 돼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피켓 인사하기, 전화 및 SNS 활용 등으로 선거운동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장주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지역 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국가차원에서 특별대책반을 파견하는 등 강력한 대응과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들이 대구 31번째 확진자처럼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책마련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경북에서 유일하게 영천만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만큼 질병관리본부 등은 현장대응팀을 포함한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환자 동선,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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