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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갑 선거구에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공천

등록 2020.02.19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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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을 선거구는 '보류' 지역으로 분류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에서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0.02.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에서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0.02.09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주영(59)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전략공천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 전 위원장을 김포시갑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위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원광대 전기공학과와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노동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한국전력공사 공채로 입사해 1996년부터 전력노조 서부지부장(3선)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2002년에는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돼 전력노조 사상 첫 4선을 역임하는 등 노조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2012년부터 전국공공산업노조 초대위원장으로 취임해 3선을 하며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을 이끌었다.
 
2017년 열린 한국노총 제26대 위원장 선거에서 60.2%를 득표해 당선된 그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노사정 합의에 참여했다.
 
한편 4·15 총선 경기 김포을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재심 결과 '보류'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주자들의 음주운전 전력과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김포시을 선거구를 '보류지역'으로 분류했다.

당내 경선 후보자로 확정된 김준현·박진영 후보는 각각 2007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회수 후보는 2011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천치사상)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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