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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위원들 "스크린 상한제 도입하고 불공정 해소하자"

등록 2020.02.19 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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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 영화산업 경제민주화 제도 마련 요청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오스카상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침체한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재개봉한 영화 '기생충' 전광판이 표시되고 있다. 2020.02.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오스카상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침체한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재개봉한 영화 '기생충' 전광판이 표시되고 있다. 2020.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 위원들이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영화산업 경제민주화 제도 마련과 관련된 요청문'을 19일 발표했다.

요청 사항은 크게 네 가지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설치 제도화와 재정적 지원책 마련, 스크린(상영회차) 상한제 도입, 대기업의 배급'·상영 겸업 등으로 인한 불공정성 문제 해소, 영화발전기금 부과 기간 연장 추진 등이다. 

영진위 위원들은 "온 국민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며 "이 기쁨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 영화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 한국영화를 둘러싼 산업구조적 문제를 비롯해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국회의 역할을 요청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국회의 관심과 역할에 힘입어 한국영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영화정책이 마련되고, 더 나아가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등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영화 생태계가 반드시 형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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