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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대비할 것”

등록 2020.02.19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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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병원 음압실은 감염에 안전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19일 인접한 영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을 비롯해 이영석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은 지역 내 코로나19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서 선제 조치하고, 시민의 건강 보호와 상황 장기화에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부서별로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의 소독과 취약계층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SNS 등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어 정확한 현황 파악과 정보공유체계 및 부서별 사전 준비태세를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날 영천 확진자 3명(37·39·41번) 중 2명(39·41번)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시민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홍보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도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송·격리토록 하고 있다. 또 음압병실은 다른 병실과 완벽히 차단돼 있으며 이송 경로도 별도로 연결돼 있다.

특히 동대병원은 메르스를 겪으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대 응급실이 폐쇄됐다는 일부 유언비어는 사실이 아니며 확진된 2명은 경주병원을 방문하지 않았고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송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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