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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모든 학교 실내체육시설 개방 중지

등록 2020.02.19 1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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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발생에 강화된 대책 내놔

기관과 학교 등의 행사는 연기하거나 축소

방과 후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이 19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2.19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이 19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2.1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경북교육청이 19일 더 강화된 대책을 내놨다.

교육청은 이 날 비상대책반(단장 전진석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23개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 교육청은 본청,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서 하는 행사는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입학식 등 꼭 필요한 행사는 외부접촉이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도내 모든 학교는 외부인에게 실내체육시설 개방을 중지하고 방과 후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되 교실 방역과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원어민 강사·일일 강사·돌봄전담사 등은 매일 발열 검사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개학 첫날 등교 때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유무를 파악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하도록 했다.

또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 등 보건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육 자료도 모든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통학차량 내부 소독과 운전원은 물론 승차 보조요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은 입소 전 해외 방문 이력을 신고하고, 발열 검사와 함께 실내 생활공간 소독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휴업 등 학사 일정이 조정되면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 지원 상황을 살피고, 수업결손에 대비한 대체 수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석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은 "방역과 교육을 철저히 해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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