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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약품유통 의혹' 메디톡스 간부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20.02.19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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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전 약품 유통·멸균 작업 미시행 등 혐의

검찰, '불법 약품유통 의혹' 메디톡스 간부 구속영장 청구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제약사 메디톡스의 불법 약품유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간부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메디톡스 간부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실험용 무허가 원액을 제품 생산에 사용한 혐의 등도 있다. A씨는 이 회사의 생산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메디톡스 전 직원의 공익신고를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전 유통, 멸균처리 미시행 등의 의혹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6일 메디톡신 생산시설인 메디톡스 청주 오창1공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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