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영천 37번 확진자 진량 식당운영...경산도 초비상

등록 2020.02.19 18:07: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산시보건소

경산시보건소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7번 확진자(47·경북 영천시)가 경산시 진량읍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산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37번 확진자는 18일 발열과 두통 증상으로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경북대병원으로 격리조치됐다.

37번 확진자는 가족이 2명으로 영천에 거주하며 경산 진량읍 대학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식당 종업원은 7명이다.

식당은 경산산업단지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이 식당을 폐쇄하고 37번 확진자의 가족과 종업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시는 이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카드사용 확인, CCTV 분석을 통해 식당 이용자 등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은 “인근 하양읍 일대 등 37번 확진자의 동선 이동경로를 파악해 접촉자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담당 직원을 2명에서 37명으로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