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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총선 가세…충북 중부3군 판 커진다

등록 2020.02.20 08:00:00수정 2020.02.20 0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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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차장 민주당 입당, 공천 신청…예비후보 3명과 경선 전망

미래통합당 재선의 경대수 의원, 이필용 전 음성군수 공천 경쟁

[증평·진천·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군) 지역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가세하면서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임호선·임해종, 통합당 경대수·이필용.2020.02.20kipoi@newsis.com

[증평·진천·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군) 지역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가세하면서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임호선·임해종, 통합당 경대수·이필용[email protected]

[증평·진천·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군) 지역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가세하면서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전날 입당한 뒤 중부 3군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중부3군 지역을 후보자 추가 공모지역으로 분류했다.

임 전 차장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차장이 총선에 등판하면서 중부3군 선거구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후보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중부3군은 옛 자유한국당 검찰 출신 경대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로 임 전 차장이 공천장을 거머쥐면 경찰 고위직 출신과 검찰 고위관료 출신 후보간 '검경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충북고와 경찰대(2기)를 졸업한 임 전 차장은 경찰청 내의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쇄신기획단 TF 팀장, 교육정책관, 새경찰추진단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지냈다.
[증평·진천·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이 17일 음성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0.02.17kipoi@newsis.com

[증평·진천·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이 17일 음성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email protected] 

그는 더불어민주당 임해종(62) 중부3군 지역위원장, 박종국(45) 전 언론인,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과 공천 경쟁을 한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들의 이의제기도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당헌·당규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 총선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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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의 탈당이나 당내 갈등 등 잡음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래통합당은 재선의 경대수 의원과 음성군수를 지낸 이필용(58)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한다. 이 예비후보는 7대(2002년)·8대(2006) 충북도의원, 36·37대 음성군수를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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