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교육청, 대구경북 가까운 공공도서관 임시 휴관

등록 2020.02.20 09:16: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확산에 학원지도감독권 발동

예방 대책반 확대…단장, 교육감으로 격상

[창녕=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창녕교육지원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창녕교육지원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인접한 대구·경북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학원지도감독권을 발동해 공공도서관 임시 휴관 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19일 오후 창녕교육지원청에서 대구·경북과 가까운 밀양, 창녕, 거창, 합천 등 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격상하고, 감염병 예방 조치를 위한 학원지도감독권 발동, 4개 공공도서관(창녕, 남지, 합천, 거창) 2월 말까지 한시적 휴관, 보건인력 긴급 배치, 입학식 축소,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 거주 교원 자가연수 등 시행을 의결했다.
 
또 학교 및 학원 방역과 손소독용 세정제 비치,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유치원(공·사립) 1일 발열 체크, 진행 중인 새학년맞이 교직원 연수 중지, 방역물품 추가 확보,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학생생활 예방수칙 교육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학교 간 핫라인과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서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교에 감염병이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각급 학교와 학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