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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단독 상영

등록 2020.02.20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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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포스터(사진=메가박스 제공)2020.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포스터(사진=메가박스 제공)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메가박스가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기념해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들을 특별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살인의 추억'과 '설국열차'를 오는 25일까지 단독 상영한다.

먼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아우르며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관객에게 각인시킨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첫 흥행작이기도 한 '살인의 추억'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코미디와 비극, 호러를 절묘하게 뒤섞은 '봉준호 장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열차라는 수평적인 공간에서 계급사회와 빈부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유의미한 화두를 던졌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특별상영은 대한민국은 물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기념해 마련했다"며 "특별상영작 관람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재상영중인 '기생충'은 물론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기생충: 흑백판'까지 더욱 의미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각) 한국 영화 최초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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