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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소담, 귀신같은 여자...'후쿠오카' 3월 개봉

등록 2020.02.20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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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후쿠오카' 포스터.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후쿠오카' 포스터.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후쿠오카'(감독 장률)가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에서 기정(제시카)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8년 전 한 여자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권해효와 윤제문은 첫사랑때문에 28년째 앙금을 쌓고 사는 '해효'와 '제문'을 연기했다. 박소담은 두 남자를 꿰뚫어 보는 '소담'을 맡았다.

장률 감독은 "복합적인 이유로 후쿠오카를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후쿠오카국제영화제의 초청으로 인해 방문할 때마다 큰 도시답지 않게 마을의 정서를 가지고 있지만, 윤동주(1917~1945) 시인이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아름다운 도시가 감옥처럼 느껴지는 상반된 경험이 인상깊었다고 한다.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의 주은 부녀가 후쿠오카 출신 재일동포로 나온 점도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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