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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종 예비후보 "구미 금오산 국립공원 승격시켜야"

등록 2020.02.20 1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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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구미시청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미래통합당 유능종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지난 18일 구미시청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미래통합당 유능종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유능종 미래통합당 경북 구미갑 예비후보는 20일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이 함께하는 '금오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유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유 예비후보는 "금오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은 위상 강화에 따른 인지도 제고로 전국적인 관광객 흡인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립공원은 지자체가 관리 및 시설, 운영 비용을 부담하지만 국립공원의 경우 환경부가 소관하게 된다. 따라서 년간 수십억원의 지방비 절감과 함께 100여억원의 국비를 유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오산보다 3년 늦은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해발 809m의 월출산이 15년 만인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사실에 주목한  유 예비후보는 "금오산 자락에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고, 그 일대를 중심으로 새마을 테마파크가 조성돼 자연보호 발상지라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오산은 국립공원 지정 요건인 양호한 자연 보존 상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희귀식물이 식생하거나 수려한 경관, 문화재 또는 역사적 유물의 존재 여부, 국유지나 공유지의 면적보다 사유지의 면적이 비교적 적어야 한다는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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