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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전수조사

등록 2020.02.20 1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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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발생…중수본 "예배참석 여부 파악 중"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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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38명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강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내의 관련 교단의 협조를 받아 신도와 예배참석여부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접촉자를 조사 중"이라며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등 유증상자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 대처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총 82명이다. 19일 오후 4시 이후로 31명이 추가됐는데 이중 23명이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31번째 환자를 포함해 전날까지 15명이었던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31번째 환자가 속한 접촉자들을 찾아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며 "접촉자의 규모가 상당하여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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