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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주1회 휴무"…전남교육청, 코로나19 극복 동참

등록 2020.02.20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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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주1회 휴무, 예산 조기집행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인근 음식점 업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에서 본청 구내식당 운영을 매주 1회(수요일) 중단키로 했다.

교육청 구내식당은 평소 600여 직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 1회 휴무제가 실시되면 월 2400만원이 지역상권 매출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음식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직원 맞춤형 복지예산 244억원 중 70%에 해당하는 170억원도 3월 말까지 사용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맞춤형 복지비는 외식, 의류, 도서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지역상권 이용으로 지역경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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