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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가축시장 '전자경매' 본격 운영…매주 수요일 개장

등록 2020.02.20 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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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간 단축·거래가격 투명성 확보 통해 농가 소득증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전남 영광축협 가축시장에 구축된 전자경매시스템. (사진=영광군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전남 영광축협 가축시장에 구축된 전자경매시스템. (사진=영광군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역 한우농가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가축시장 전자경매시스템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광군은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영광축협 가축시장에 구축한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총 17억원이 투입된 가축시장 전자경매시스템 구축에 영광군은 8억원을 지원했다.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9273㎡ 부지에 1351㎡ 규모의 계류장과 경매장, 주차장 100면, 차량·대인 소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자경매를 통해 송아지 276마리, 임신·비육우 200마리 등 1일 최대 476마리를 출하할 수 있다.

시스템이 도입된 후 인근 지역의 가축거래 상인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년대비 30% 늘어난 1일 평균 200마리가 출하되고 있다.

특히 경매시간 단축과 거래가격 투명성 확보, 공정성 시비가 사라진 유통시스템  이 도입되면서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기존 5일장(1일.6일)에 맞춰 열리던 개장일을 매주 수요일로 변경했다.

비육우·임신우 경매는 매주 진행하며, 송아지는 첫째·셋째주 만 경매시장을 연다.

정현규 영광군 유통축산과장은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 이후 타 지역 출하농가와 가축거래 상인들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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