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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내한공연, 잇단 연기···코로나19 확산 영향

등록 2020.02.20 1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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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칼리드·케니지·스톰지, 상반기 내한 하반기로 잠정 연기

【서울=뉴시스】 칼리드, 미국 R&B 가수. 2018.07.24 (사진 = AP 제공)

【서울=뉴시스】 칼리드, 미국 R&B 가수. 2018.07.24 (사진 = AP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팝스타 내한공연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20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은 애초 오는 27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대신 9월18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하기로 했다.

월드투어의 하나로 내한을 앞두고 있던 인기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도 내한을 연기했다. 공연기획사 월드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21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무대에 오를 예정이던 케니지는 10월에 한국을 찾기로 했다.

상반기 내한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미국 출신 감성 R&B 뮤지션 칼리드는 4월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 예정이던 내한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칼리드 측은 공연기획사 AEG Presents와 에이아이엠에 "최근 일부 아시아 국가의 권고와 여행 제한으로 인해 칼리드는 아쉽지만 아시아 투어를 연기하게 됐다"면서 "칼리드는 팬들과 그의 팀, 그리고 콘서트에서 일해온 모든 스태프의 건강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29일 서울 홍대 앞 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이 예정됐던 래퍼 스톰지의 무대도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페이크버진은 티켓 예매 사이트에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11월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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