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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후 격리됐던 백령도 거주자 코로나 19 '음성'판정

등록 2020.02.20 2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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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후 격리됐던 백령도 거주자 코로나 19 '음성'판정

[인천=뉴시스]홍성우 기자 = 대구를 방문했던 백령도 거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를 방문했던 백령도 거주자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께 발열이 나 코로나 19 의심증상으로 격리 조치됐고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체온이 38.2도까지 올라갔다.

그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는 불참했으나 대구 방문 이후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부터 대구 수성구에 머물다가 지난 19일 동대구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 후 택시를 타고 인천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A씨와 함께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303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백령대청 대합실, 여객선 및 백령도 선착장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

또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가정해 대응 체제를 재편하고 해양항만과 해양수산청 등 모든 선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독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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