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남시-가천대, 중국인 유학생 공동 관리한다

등록 2020.02.21 09:17: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7일부터 입국 400명 공항에서 픽업

마스크 등 방역물품·기숙사 격리 지원

 성남시청.

성남시청.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1일 가천대학교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입국하는 시기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공항에서 대학 기숙사까지 중국인 유학생을 직접 수송할 차량 및 필요물품 등을 지원키로 하는 등 양측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시작된 가운데 비상사태로 인식,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시와 관내 대학 간 공동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시는 관용차량 3대와 가천대 버스 1대로 400여명 유학생들이 시민과의 접촉이 없도록 이동 동선을 구축,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수송할 예정이다.

또 기숙사를 이용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매일 발열 여부 등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수은 체온계,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지원한다.

각 대학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유학생들에게도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무원과 유학생을 1대1 매칭하여 매일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필요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각 대학들간의 공동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누수가 없도록 하고 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시민에게 알리고 있으며 성남 지역 확진 환자는 아직 없는 상태다.
 가천대.

가천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