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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수질검사…객관성 높인다

등록 2020.02.21 0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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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이 참관한 가운데 채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이 참관한 가운데 채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함께 수돗물 채수(採水) 작업을 진행해 수질검사의 객관성을 높인다.

21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09년부터 매년 짝수 달마다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 위원과 함께 수돗물 채수 작업을 한다.

20일에는 정수장 2곳(광교·파장), 배수지 3곳(이의·원천·율전) 등 수도 시설 5곳에서 수돗물 채수 작업을 했다.

이번 채수에 참여한 평가위원회 위원은 수질 전문가다. 채수할 때 작업이 위생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채수한 수돗물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맡기는 과정까지 참관했다.

채수 작업은 강물이나 바닷물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물을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

시는 채수한 수돗물을 외부 검사기관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탁도(濁度), 잔류염소 등 60개 항목을 검사할 예정이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질검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질 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수원시 상수도 운영·관리에 대한 의견을 내는 역할을 한다. 평가위는 매년 2차례 정례회의를 열어 ▲수돗물 수질관리 ▲수도시설 운영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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